본문 바로가기

IT/하드웨어

크라켄x62 + EVGA FX 140mm Fan 라디 배기팬 pull 추가 사용기

 

얼마전 http://www.coolenjoy.net/bbs/cooling/378505?sfl=wr_subject&stx=evga&sop=and 글을 보고


미국 아마존에서 EVGA FX 140mm Fan을 120mm 포함하여 최대치로 구매하였습니다.

 

지난 주중에 도착하였는데, 시간이 없어 토요일인 어제 오후부터 새벽까지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일단, 140mm의 성능은 참 만족?스럽고 대단한 느낌입니다.

 

케이스는 브라보텍 stealth lx를 사용중이며, 크라켄 x62는 상단에 설치하고 사용중입니다. 펌프 속도는 100% 고정입니다.


크라켄 x62는 6월 12에 구입하고 설치할 당시에 써멀구리스는 mx-4를 사용하였습니다.

 

기존의 번들팬 성능이 소음대비 성능이 매우 준수하여 만족하고 사용중이었으나, 에어컨이 없어 지금도 한밤~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방온도가 30~31도인 환경에서 링스를 돌리면 급작스레 올라가는 소음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링스 같은 풀로딩시 소음을 줄여보고자 push-pull로 팬4개 설치하고 팬 속을 조절하는게 목적이었습니다.

 

현재 팬 속 조절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라켄팬속.jpg

 

수온기반이며 30도에서 40%, 35도에서 50%, 40도에 60%, 45도 70% 입니다.

( evga팬의 소음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존재감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팬속을 낮춘.. )

 

이전 push 번들팬 구성시에는 cpu온도 기반이었으며, 기본적으로 팬이 항상 1000~1500rpm으로 돌았다고 보면 됩니다.


2700x 4.1g 오버 및 링스 시의 풀로드 온도가 워낙 높아서 얼마안가 40도가 넘어섰고 소음이 급작스레 늘었습니다.

 

일단 쌍팬 구성하니 아이들 및 평소엔 소음도가 확실히 올랐습니다. 얼추 측정했을때, 5dB정도는 오른거 같습니다.

시끄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존재감이 정말... 대단합니다.

 

단, 상단에 손을 대보면 풍량이 확실히 소음을 넘어서는 이상으로 바람을 쏴줍니다.

 

2팬 구성시엔 아 바람이 있구나 정도라면, 4팬 구성 후 바람을 확실히 쏘는구나란 느낌.....


이전에 찍은 자료로 비교를 하자면, 

 

push 2팬 구성에 6월 17일에 램오버3466으로 하면서 안정화 작업 스샷입니다.

램오버가 3466이고 팬속이 더 높으며, 실내온도가 26~27도 였습니다.

cpu 최대 온도 89도, 전원부 최고 온도는 78도입니다.

 

undefined

 

그리고 어제-오늘 새벽에 찍은 램오버 3533으로 안정화 작업 완료한 스샷입니다.

램오버는 3533이고 팬속은 기존대비 20~30% 적고, 실내온도는 30~31도 입니다.

cpu 최고온도 85.1도, 전원부 최고 온도 73도 입니다.

 

push-pull구조 때문에 상단 팬이 보드와 매우 가까워졌는데, 방안 온도가 3~4도가량 올라갔고 팬속이 30%가량 줄었음에도 덕분에 전원부 쿨링이 더 잘됩니다. 

 

cpu온도는 mx-4의 특징으로 인해 같은 설정이었다고 하더라도 지난주보다 이번주에 온도가 더 잘 잡힐 수도 있습니다.

처음 설치가 12일이었고 지난주 테스트할 때 17일, 오늘 새벽 24일이니 약 7일간의 경화?기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쌍팬 구성이 더 큰 효과를 준거 같습니다.

 

mx-4(쌍팬)24.jpg

 

 

마지막으로 mx-4보다 더 나은 성능이라고 체감하던 scythe사의 scte-2000으로 써멀 컴파운드 교체를 하고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닌자4, 5 등 scythe사의 기본 번들로 손가락 2마디만한 조그만 주사기에 딸려오는 써멀입니다.

 

GC-EXTREME도 사용했으나 mx-4와 차이가 거의 없었고 그래서 가성비의 mx-4를 선호하던 중 scythe사의 닌자 시리즈를 만나면서

제가 사용한 비전도성 써멀중에는 이게 최고였기에 scythe 본사에 이메일로 문의해보니 해당 모델이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결국, 뉴에그에서 5g로5개를 주문하였고 배대지를 통해 4일전인 목요일 밤에 도착하였습니다.

 

결과는......

cpu최고 온도 84.3도 전원부 최고 온도 71도 입니다.

cpu의 최고 온도 차이가 불과 1도 차이도 안나긴 하지만, 세일 가격 포함 그리고 적혀진 표기 스펙을 보았을 때, 가성비 원탑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써멀 컴파운드에 잘 표기하지 않는 내부 열저항이 큰 요소라는걸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표기상 mx-4는 열전도율 : 8.5 W/mK 이고 scte-2000은 열전도율 : 3.5 W/mK 입니다.

Thermal Resistance : 0.013 K-in² / W의 열저항력의 차이가 열전도율의 차이를 넘어서는 결과를 만드네요. 

 

undefined

 

 

그리고 마지막으로 짭수의 전원부 쿨링이 공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게 주로 맞는 표현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구성하였으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2700x의 경우 cpu의 발열이 워낙 높아서 보드 기판을 통한 vrm(전원부)로 열전도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cpu의 발열만 잘 잡는다 하더라도 전원부의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단 배기팬이 전원부와 가까워짐으로 인해 추가 쿨링 효과도 볼 수 있음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