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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하드웨어

2400g + asrock ab350m pro4 오버 및 장착기

놀고 있는 asrock ab350m pro4보드를 사용할 겸, 극찬의 플루이드 모션을 사용해 볼 겸,

 

지난 수요일 늦은 오후 중랑역 부근에서 쿨엔장터를 통한 중고 2400g 레이븐 릿지를 구입하였습니다.

 

이전에도 신품 1600이나 2200g, 2400g를 구매하고 문제 없는지 확인해서 보내달라는 지인들 부탁에 종종 문제 확인 및 수율도 얼추 확인해서 보내주곤 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분들에게 asrock ab350 pro4나 ab350m pro4 보드를 추천하였고 도합 9분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하도 asrock의 해당 보드드를 까는 분위기 이길래 사용 목적외에도 할 겸 테스트 및 데이터나 뽑아보자는 마음에 구매하였습니다.

 

cpu(apu) : 2400g

m.b : asrock ab350m pro4

memory : cosair ddr4 pc4-21300 vengeance lpx red ( 8g x 2 )

cpu쿨러 : 트리니티 화이트 ( + 녹투아 nf-s12b redux-1200 pwm 후면배기팬 ) 쌍팬

case : 3r sys L400/  2흡, 3배기 - 메인 배기2개의 팬과 메인 흡기팬1은 성능이 나름 뛰어난 팬으로하고 나머지는 문팬 low로 영향만

 ( 후면배기 쿠거 듀얼x 140mm , 상단 후면 및 전면 상단 쿨러텍 lightshow snow white 140mm, 상단 전면, 전면하단 문팬 140mm )

psu : xfx ts 650 gold

 

수요일 밤에 수령하고 집에 도착하고 바로 조립을 하고는 싶었으나 지방 출장에서 막 올라오던터라 피곤에 지쳐 쉬다가 12시에나 되어서야 조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팬 찾고 흰검 조합으로 맞추기로 하였으니 화이트 팬들에 마지막으로 트리니티 화이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시스템 크헤로 옮길때, cpu랑 쿨러만 뺀체로 보드와 팬과 파워만 덩그러니 있었고 나름 L400이 넓직하기에 혹시나 했는데,

 

..ㅋ 역시나 트리니티는 보드를 탈거 해야합니다. ㅎ...

 

보드 탈거 한김에 청소기로 케이스 청소도 한번 또 해주고.. 하다보니 새벽 3시입니다.

 

어쨌든 조립을 다 마치고 바이오스 진입.. 이전에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놨기에 바로 가능은 했으나 베타버전이라 4.7 버전으로 바로 업데이트

 

업데이트 후 보드에서 인식하는 자동 전압 설정이 1.4v나 되더군요.

 

1.25v로 인가하고 크헤보드 이전에 허세어 램 사용하던 수치로 바로 램오버를 하였습니다.

 

역시나 너무 쉽게 되어서 점점 욕심이....

 

결국 크헤에서 사용하던 3466 클럭에 17-20-20-20-40-58-370-2t에 1.35v를 시도했습니다.


부팅도 되고 윈도우도 잘 구동은 됩니다. 그러나 약간의 잔렉...

 

tm5만으로도 에러가 검출되어서 타이밍 조절을 하기로 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밤 퇴근 후, 램오버부터 시도... 이것저것 하면서 3466에 tm5까지는 통과하는 수치를 찾았으나...

 

역시나 hci 1000%는 택도 없습니다. 280%정도에 첫 에러가 나오더라구요.

 

레이븐레이턴시.jpg

 

 hci 통과는 못하였으나 일단 3466의 상대적으로 낮을 클럭과 그럭저럭 정도의 메모리 타이밍에 60대 레이턴시 진입에 레이븐릿지의 멤컨이 서밋보다는 개선되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끝에 3333 17-19-19-19-38-62-380-2t 1.35v로 나름 최적화 값을 찾아냈습니다.


hci 안정화는 자면서 혹은 금요일 출근하면서 하기로 하고

 

cpu 및 내장 성능 값을 찾기로... 일단 1.3v에 4.0g로 부팅 가능하였고 4k 시청도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내장그래픽 메모리 할당은 2g로 설정하고 일단 3.8g로 부팅.. 

 

내장 그래픽은 1.2v에 1600까지 파스 및 파스 스트레스 테스트까지 무사 통과...

 

레이븐릿지.jpg

 

값을 찾았으니 마찬가지로 금요일 출근때 돌리기로 하고 잠을...

 

그리고 오늘 출근하면서 hci를 돌리고 나왔습니다.

 

일을 빠르게 마무리 하고 집에 도착하니 대략 오후 2시정도

 

레이븐안정화1.jpg

 

레이븐안정화2.jpg

 

레이븐안정화3.jpg

 

레이븐안정화4.jpg

 

올 쓰레드 1050%까지 확인하고 메모리 테스트는 안정화 되었다고 생각하고 테스트 겸 파스를 돌렸습니다.

 

엇 그런데 너무 갈궜는지 1.2v 1600 설정에서 첫 프리징이 일어났네요.

 

재부팅후 1.25v로 올려주면서 cpu도 3.9g로 오버하였습니다.

 

일단 파스 구동 후에 문제 없기에 연달아 링스 구동

 

레이븐릿지3900(1600)1.2v.jpg


전압을 0.05v더 주었으나 파스 구동 및 성능엔 차이가 거의 없네요.

 

cpu오버덕에 미세하게 수치는 올랐습니다.

 

이후 링스 구동....

 

20회 구동까지 잔차 흔들림 없이 그리고 지플값도 준수하면서 편차가 없네요.

 

링스 풀로딩시 최고 온도는 70도입니다. 

 

그리고 L400의 케이스팬 모두 포함한 그냥 소음도는 27~30dB정도이네요.

 

낮에 측정한것이라 실제 pc 소음도보다도 제가 사는 주변의 소음도가 평소에 25~30dB입니다.


강서구 화곡동 빌라 지역인데 생각보다 많이 조용한 편입니다.

 

현재 레이턴시는 69.6 ns 입니다.


레이븐안정화5.jpg

 

베가클럭.jpg

 

레이븐레이턴시2.jpg

 

참고로 현재 이 시스템은 윈도우를 새로 깔지도 않았고 아직까지도 테스트 중인 x58 시스템의 ssd와 hdd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rs4 버전도 깔고 싶고 클린 윈도우 설치를 하고 싶으나 또 자료 날아갈까봐 못하고 다음주 초에나 가능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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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구성 사진입니다. 레이븐릿지 및 라이젠의 발열이 낮아서 트리니티 화이트에 녹투아 쌍팬 구성으로 거의 무소음 수준으로 사용중입니다.


또한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앞에 보드째 나와있는놈이 x5660 (공랭쿨러 관련) 테스트 데이터 만드는 놈입니다.

 

거기에 달린 ssd와 hdd를 사용하였구요.

 

인텔 시스템의 드라이버와 geforce 드라이버 등등 많이 얽혀있는 시스템이라 딱히 각 벤치의 성능이 좋게 나올 요소도 없습니다.

 

하도 asrock 350 보드들을 심하게 까는 분들이 많아서 확인해 보았으나 윈도우를 새로 깔지도 않았고 2400g 전용 드라이버 하나 깐거 외에는 딱히 한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컴퓨터가 프리징, 한번 블랙스크린은 한번, 블루스크린도 딱 2번 보았는데, 블루스크린은 전부 램오버를 3466에 cl16으로 과하게 욕심 부려서 난 것이었고 

 

프리징 역시 무리한 램오버가 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블랙스크린은 오늘 링스 구동이전에 내부 그래픽 클럭 1600에 1.2v인가 했을때 한번 뿐이었습니다.

 

그린스크린 블랙스크린의 경우 amd에서 이미 공식적으로 베가 칩의 설정 결함이라고 발표 하였습니다.

 

제발 검색도 하지 않고 의미 없이 죄없는 보드 제조사 까는 행위는 좀..... 하지 맙시다. 그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asrock이 바이오스 늦게 내놓고 문제 생겨서 문의나 증상을 보내도 감감 무소식에 쌩까기로 일관 하지만,

 

asus 제외한 모든 보드 제조사들 다 그렇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여기로 흘렀네요.

 

어쨌든 레이븐릿지가 서밋릿지보다 오버도 쉽고 성능도 개선되었다는게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그래도 나름 괜찮은 멤컨을 가진 1600x(부활코어) 로도 3466은 꿈도 못꿨는데 ... 3333에 cl18도 감지덕지하고 사용했었는데, 생각보다 메모리 오버가 쉬워서 놀랐고 낮은 클럭에 좋지 않은 램타이밍에도 좋은 레이턴시가 나오는 것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현재 1600x는 크헤 히어로6에서 삼성 시금치 21300 B다이로 3600 cl16으로 사용중이며, 나름 상급의 멤컨인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오늘 밤엔 서밋릿지 시금치 메모리 3800 시도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레이븐릿지를 사용하다보니 고향집에 아버님께 맞춰드렸던 4690 하스웰이.... 참... 모자라 보입니다.

 

조만간 이 pc든지 혹은 하나 더 맞춰서 교체해 드려야 겠습니다.

 

가성비 적인 면 외에도 성능자체가 하스웰 i7과 맞먹는 수준이라 느껴집니다.

 

하스웰 i7은 오버클럭킹 난이도도 꽤 있는데, 그에 비하면 레이븐릿지 2400g는 참으로 쉬운거 같구요. 

 

레이븐릿지 정말 ... 가성비 최강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플루이드 정말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