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초, 당시 사용하던 메인pc인 x58시스템의 잦은 다운으로 시작된 문제의 여파가 지금까지도........참 크네요.
4년 넘도록 케이스 내부 청소를 붓과 고무펌프로 슬슬 청소만 하던중, cpu 기쿨의 히트싱크에 먼지가 꽉꽉 박힌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날잡고 보드까지 다 들어내고 청소하고 써멀 재도포등으로 마무리 되는 듯 싶었는데, 기쿨 고정 나사 하나를 부러뜨리게 되었습니다.
후... 별 문제 없겠지 하면서 장착하여 가동해보았으나 30여분만에 열로인한 시스템 다운...
급하게 검색하여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딥쿨 겜맥스400, 레진텍 레토 레드 중, 레토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당시 쿠팡에서 30%정도? 할인을 했었고 트리니티 화이트와 고민을 가장 크게 했던 부분인 실리콘 나사를 통한 팬 결합이 가장 큰 원이이었습니다.
번들팬이 후졌다면 교체할 수 있다 생각하고 트리니티와 비교하던중, 트리니티는 호환성이 매우 낮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5년간은 cpu, ram모두 오버 한번 없이 사용하던 시스템.. 2015년중순부터 램만 오버하여 사용하던 시스템에 오버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시스템은 i7-950에 기가바이트 ga-x58a-ud3r rev 2.0 ... 삼성 pc3-10600 2g x 3 트리플채널
역시나 처음엔 만만치 않았습니다. 종종하는 디아블로3, 스타2, 오버워치 등을 하다보면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면서 재부팅...
분명 모니터링으로 볼때, cpu의 열은 잡히는데 무슨 문제인가 고민하다가 램오버의 문제인거 같아 램오버를 풀고 사용하여도
마찬가지로 블루스크린.. 그리고 블루스크린이 아니더라도 종종 랙이 걸리는 현상...
그래서 근 5년간 관심을 끊었던 파코즈에 방문해보고... 사이트가 전같지 않지만 검색을 하다 다행이 원인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고질적인 노스칩의 발열... 이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쿨엔까지 오게되고 검색과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팟 쿨링과 시스템 쿨링을 통해 발열을 잡고 오버를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니 간만에 오버하는 재미가....
아마 2002년이었나 노스우드 오버때의 그 뽕맛과 이후에 듀론 연필심 개조 오버 이후로 간만에 오버 뽕맛을 보게 된거 같습니다.
결국 i7-950으로 4.2g에 1600-9-9-9-24-120-1t 까지 원하는 수준까진 이루었는데, 썩혀두고 있던 같은 보드가 생각나서 테스트를 한것이 또 .......
고향집에 아버님께도 2007년 당시 같은 pc를 맞춰드렸었는데, 이건 아예 청소를 안하여 맛탱이가 간줄 알고 새시스템을 장만해드리고 문제없던 다른 부품들은 중고로 보내고 문제인줄 알았던 보드를 탈거해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마찬가지로 노스칩 발열을 못잡았었고 청소까지 너무 안해서 시스템적으로 쿨링이 전혀 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x5660을 구입하고 하이닉스 14200 4g x 6 트리플 채널을 추가하여 2대의 pc를...
케이스를 아무 생각없이 시스템 쿨링이 좋아보이는 L400을 샀다가 이후 반년도 넘게 방치하는 상황도 생기고... ㅋ
그리고 그 L400을 쓰기로 마음먹고 연말에 라이젠 시스템 하나 또 구성하고.... 안텍 P8 추가 구매에...
사무실에서 쓰던 코어듀오 e6750 시스템까지 가져오게 되고... 등등
어쨌든 여차저차 하여 cpu쿨링 및 시스템 쿨링에 대한 공부와 테스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cpu쿨러들과 시스템 팬들이 참 많이 쌓이게 되었네요.
CPU쿨러만도 레진텍 레토 레드, 딥쿨 겜맥스400,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싸이드 닌자4 글라이드스트림 쌍팬 2개, 3r iceage prima boss, 인텔 기쿨, amd 기쿨...
거기에 시스템팬은 녹투아 리덕스 1200 4개부터 시작해서 싸이드 글라이드 팬들, 써멀라이트 팬들, 딥쿨 팬들, 쿨러텍 화이트 led 저소음 140mm팬들, 쿨러텍 저소음 퍼랭이 120mm 팬들, 문팬 120mm 팬들, 문팬 140mm 팬들, 안텍 번들 팬들, 3r omega 팬들 등등...
거기에 케이스도 안쓰는거 포함하면 5개나.....
쿨링 성능을 가장 중시하고 가성비와 소음도 중요해서 led류는 배제해서 구매하고 구성하였음에도....
여기에 들어간 돈들만 해도.. ㅋ....
라이젠도 무난하게 350m에 1600으로 구성하려고 하였는데, 쿨엔에 들어올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펌프질이 되어
cpu는 쿨엔 및 x5660의 쓰레드 뽕맛에 1600x(부활코어)로 구하고 보드도 결국 크헤로 오게 되었네요.
시스템 쿨링 관련해서 케이스 팬 구성별 필드테스트 작성하다가
닌자4와 레토의 cpu비교 필드테스트까지 작성하게 되고 그 와중에 써모랩에서 트리니티 화이트 지원까지 받게 되어서...
구정부터 지금까지 한주빼곤 매 주말 새벽마다 필드테스트 중입니다. (dB 관련 객관성을 위해 새벽에 테스트 ㅋ)
중간에 윈도우 새로 깔다가 그간 스샷 및 찍어놨던 사진을 포맷으로 날려먹기도 하고... 하아......
딮쿨 겜맥스400은 애초에 테스트 할 맘이 없었는데, 또 이것도 해볼까하는 욕구가 스물스물 기어올라오긴 합니다.
고향집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과 방치 되어있는 것 포함 잘만 3종과 딥쿨 edge.. 거기에 친구들한테 되팔아 끼워준 농협에 마초까지..
지금까지 사용한 쿨러중에 제 개인적인 성향상으로는 닌자4 쌍팬이 가장 만족 스러웠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혹은 구성해준 시스템에서
링스 풀로딩시 약 30~35dB이고 평소 와우, 오버워치, 디아블로3 등을 할때 25dB정도인 케이스 시스템 주로 3r sys템을 사용하게 되더군요.
cpu는 린필드 760, 4690, 7700k , 6600k 정도 린필드만 제가 직전 4g로 오버해주고 나머지는 지들이 알아서...
쿨링 성능은 마초나 닌자4 쌍팬이나 동급이었고, 농협이 1~2도 정도 떨어지는 성능이었구요.
그런데 가격차이가.... 닌자4 쌍팬 구성에 일마존은 배송비 포함 75000원 수준, 미마존은 7만원도 들지 않았고, 마초는 11만원 후반, 농협은 13만원 중반.....
성능도 성능이지만 가성비는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레토로 쌍팬 구성 및 팬교체로 혼종교배 놀이하면서 재미도 있었고 놀라기도 했고...
지난 주말까지 레토와 닌자4까지는 다시 데이터 만들었고 현재는 날려먹은 자료 다시 만들려고 다시 트리니티 쌍팬 혼종 구성 테스트 준비 중입니다.
살찌면서 작년에 트리니티 화이트 사용하던때 보다도 결착이 더 빡새네요. 누드테스트 준비중임에도... 그래도 손은 안베인...
어쨌든 이번 주말동안 마무리 짓고 이제 좀 주말에 편하게 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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