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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CPU 공랭 쿨러 3종 벤치를 시작하며...

2017년 초, 그동안 년수로 8년간 사용했던 2010년 구입했던 메인 pc를 이제는 놔주고 새 시스템 장만을 하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당시 시스템 사양 : 2010년 구입 당시엔 상당히 고가의 시스템으로...


cpu : 인텔 i7-950 3.06g (블룸필드)

mb : 기가바이트 ga-x58a-ud3r rev2.0 

ram : 삼성 ddr3 10600 2g x 3 (트리플 채널)

vga : 기가바이트 geforce 670 ( 처음에 ati 5770 중간에 사망 )

psu : 잘만 zm600-lx ( 처음에 델타 500w 를 구매하였으나 사용 후 5년 근처에 사망 )

       현재는 XFX TS 650W GOLD 80 PLUS로 사용

case : 3rsys k100 v3 김일백 -> 3rsys L700


사용하던 pc의 노쇠화(?)에 따른 잦은 시스템 다운 증상을 겪게 되었습니다.


셧다운의 원인을 파악해보니 cpu의 90도에 육박하는 온도..


그리고 그 이유는...  cpu 기물에 먼지가 꽉꽉 꽉~!!!


2012년도에 마지막으로 내부 창소를 했었고 결국 5년 만에 cpu 쿨러를 비롯한 시스템의 대대적인 청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cpu 쿨러의 나사 한쪽이 파괴되었습니다.


3핀으로도 고정되겠지 하고 별문제가 있을까 싶어 대충 구입한 제조사도 모를 정도의 싸구려 1000원도 안되는 묻지마 서멀 도포 후 장착 !! 


pc를 켠 후 프로그램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크롬으로 인터넷 검색 및 엑셀 작업 중 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니 cpu의 온도가 99~100도가 되면서 바로 시스템 셧다운!!


결국 급하고 빠르게  x58의 1366소켓을 지원하는 cpu 쿨러 검색하여


당시 쿠팡에서 근 30%에 가까운 세일을 하고 빠른 배송이 가능한 Raijintek의 Leto red 모델을 구입하게 됩니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내 인생 첫 pc였던 1996년 뉴텍의 펜티엄 120부터 시작해서 ,


첫 amd의 야심작이었던 k7 애슬론(슬롯형) ,


이후 노스우드, 듀론, 콘로, 울프데일, 켄츠필드 .... 등의 각종 시스템을 거치며 오버클럭킹도 해보고 만족하면서 사용하였으나


구입 당시 메인 pc로 하이엔드급 시스템을 장만했던 이유는 오랫동안 사용하려고 했었던것이 첫번째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17년 기준으로 보자면 연식도 좀 되었고 근본적으로 cpu쿨러가 기쿨이었기에 오버클럭킹은 전혀 시도도 하지 않고 삼성 memory만 1066 -> 1333으로 오버하여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제 쿨러를 달게 되었으니 이제 오버를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 그동안 잊고 지냈던 파코즈 하드웨어를 방문했습니다.


어? 머지? 사이트가 왜?... ( 우여곡절과 많은 사연이 있더라고요 )


이후에 쿨엔이란 사이트에 가입하고 눈팅과 검색으로 정보를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혼자만의 지식으로 오버클럭 감행 동일 21배수에 3.06g -> 3.82g  / bclk 133-> 166 너무 쉽게 잘 되었고 메모리도 문제없이 잘되어 당시엔 안정화라는 것을 프라임으로 살짝 맛만 보고 사용하던 중,


시대가 어느 때인데 !!! 나는 고작 3.82g에 만족할 수 없다는....


4g는 만들어보자는 마음에 20배수에 bclk 200으로 4g 세팅을 하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안정화는 짧게 프라임95로 1시간가량 시전한 후 사용 중이었는데, 여름이 되면서 시스템이 종종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모니터링으로 보면 분명 cpu는 60도 선인데 왜 이러지? 하면서 MB의 온도를 확인해보니


헐! X58 칩셋의 최대 약점... 노스브릿지의 온도가 80도... 손가락을 가져다가 올려보았다가 살짝 데였습니다.


아놔! 엇~ 뜨꺼 ! 씨......


결론적으로 스팟 쿨링을 이용하여 노스 온도를 잡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고향집의 아버님께서 사용하시던 pc도 동일 시스템인데 부팅이 잘 안된다는 소식에


내려가서 확인해보니 램소켓 불량 및 잦은 블루스크린 상황이었기에


고민없이 바로 하스웰 리프레시 4690 시스템으로 새로 아x코x에서 구성해 드렸었습니다.


당시 문제없음을 확인했던 시피유와 memory는 중고로 판매했고


고장이라 생각했던 해당 보드를 케이스에서 탈거해서 가져와 메인보드 박스에 보관 중이었는데,


혹시나 하여 테스트를 해보니 문제가 없었고, 결국 칩셋 발열을 잡지 못해 나타난 증상이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중x나라에서 제온 웨스트미어 x5660 cpu와  하이닉스 ddr3 pc3-14900 4g x 6 memory를 구입하여 메인 pc와 세컨드 pc로 구성하게 됩니다.


cpu 쿨러를 알아본 후, 가성비가 탑이고 성능도 비슷비슷한 당시 양대 산맥이었던 트리니티 화이트, 겜맥스 400에서 고민하던 중..


닌자4라는 국내엔 물량이 없는 쿨러에 꽂히게 됩니다.


많은 사이트에서 가성비도 가성 비지만 쌍팬 구성시 공랭 대장들을 제치고 삼대장 혹은 원탑의 결과를 보여주는 쿨러였기에 처음으로 직구란 걸 하게 됩니다.


첫 닌자4는 일마존이라 불리는 일본 아마존에서 배대지(배송지대행지) 통해서 구입하였고


수령 후 그 성능에 반해 일주일만에 미마존이라 불리는 미국 아마존에서 직배송으로 번들팬 및 녹투아 팬들과 함께 주문하게 됩니다.


( 당시 트리니티, 겜맥스400 등의 가격이 37000~41000원이었고 레토는 세일 기간이 지나서 37000원 수준이었으나 성능상으론 트리니티, 겜맥스400에 조금 밀리기에... 고민에 고민을 하던 중에 뜬금없이 닌자4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


메인 pc가 된 x5660을 21배수 x 210 blck로 4.41g로 만족하고 사용하다가 다중 코어의 매력과 새로운 시스템인 라이젠에 꽂혀서 결국 2017년 11월경 라이젠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cpu : 라이젠 1600x ( 부활 코어 ) 

mb : asrock ab350m pro4 -> asus crosshair vi hero x370 

ram : cosair vengeance lpx red 2666 8g x 2 (마이크론 모듈)

vga : 기가바이트 geforce 670

psu : SuperFlower SF-650F14MG LEADEX GOLD

case : 3rsys L400 -> Antec P8 

system cooler : NOCTUA NF-S12B redux-1200 PWM x 4개

                  thermalright ty-147A 1개 / coolertek 140mm led 팬 2개 / 번들팬 들


시스템 구성에 있어 기준은 성능 및 가성비가 뛰어난 시스템

( 한번 구매하면 5년~10년 사용이 목표 )


cpu 및 보드의 전원부, 칩셋 발열로 겪은 경험덕에 쿨링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MB는 보드 자체적인 쿨링이 원활해 보이는 보드를 물색하던중 asrock의 ab350칩셋을 사용하는 pro4로 결정하였고

케이스는 시스템 쿨링이 매우 뛰어난 L400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거기에 멀티 코어의 맛에 흠뻑 취하였기에 1800x와 동급인 1600x(부활 코어)로 구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메인, 세컨드 pc 모두 오버클럭 사용 중이기에 전력소비가 상당하여 PSU(파워서플라이)를 골드급으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쿨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서 내가 사용하는 cpu쿨러의 성능을 타인에게도 알리는게 좋겠다 싶어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각종 커뮤니티나 국내 및 해외의 벤치마킹을 보면 통일성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다만 조금씩 다른 각각의 환경에 의해 각기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나만의 시스템안에서 성능이 궁금하기도 하고 쿨링 성능을 중점으로 하면서도 소음을 줄이려고 노력한 시스템에서의 객관적인 결과 데이터 만들어보고자 벤치 테스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관련 내용에 사진들이 보이지 않는 버그가 발생하여 4월 11일부로 재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