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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하드웨어

라이젠(피나클) 메모리 오버클럭 3600 CL14 안정화 완료

서늘한 계절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기도 했고 예전부터 얼추 인지하긴 했으나 그냥 넘어가던 상황에서 인텔 9세대 발열 및 메모리 오버클럭 관련한 글들을 읽고 느껴지는게 있어서 추가로 오버클럭을 감행하였습니다.

기존에 3533-14-14-15-14-28-42-340-1t 1.44v를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하였으나 3600클럭 도달이라는 갈망이 있어서 간만에 추가 메모리 오버클럭을 하였습니다.

( 관련 글 : http://ju-story.tistory.com/46, http://www.coolenjoy.net/bbs/overclock/618681 )



<< 사용 환경 >>


바이오스 : 버전 F4

CPU : 피나클릿지 2700X ( 링스 안정화를 완료한 4.1G를 유지한채로 오버클럭 시도 후 완료시 PBO 설정 )

메인보드 : 당연히 GIGABYTE X470 AORUS Gaming 7 WiFi

RAM : G.SKILL FLARE X 3200 CL14 8G x 2  //  RAM COOLER : G.SKILL TURBULENCE III FAN

PSU : EVGA P2 1200W

VGA : 이엠텍 1070 JETSTREAM 8G

CASE : Fractal define r6 black TG ( 강화유리 )  //  CASE FAN : 상단 배기 2 ( 번들 ) + 후면 배기 1 ( COUGAR DUAL-X 140MM )

CPU COOLER : NZXT X62 - 전면 설치 ( PUSH&PULL 4FANS )

SSD : NVME SAMSUNG 960 EVO 500G  //  HDD : WD PURPLE 1TB


예전에 인텔 EVGA z370 micro 보드에서 오버클럭 시, 전압대비 CPU의 높은 발열 이슈가 있었는데, 제가 사용하는 2700X에서도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습니다.

다만, 확신을 할 수 없었고 메모리 클럭 3533까지는 2차 램타 Auto 설정으로도 안정화를 할 수 있었기에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27일 토요일 저녁 먹고나서 tFAW 값을 한번 줄여보고 링스를 테스트 한 결과 기존 4.1G 링스의 발열 대비 10도나 하락 하였습니다.

어짜피 보유한 CPU가 중상급 수율이 아니고 평균 수율이라서 92~3도 -> 82~3도로 링스 온도가 떨어진 결과에 대한 감흥은 그리 없었습니다.

다만, 3600 CL14 의 메모리 오버클럭은 영향을 받을거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추해본 건, CPU의 발열이 올라갈때 CPU코어의 온도보다도 메모리 컨트롤러의 발열이 문제라 판단되어졌고 메모리 컨트롤러의 발열이 잡힌다면 추가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tFAW는 이전에 사용하던 x370 크헤6에서도 다소 램 타이밍을 줄여서 잡았고 지금 사용하는 X470 어로스7 역시 마찬가지로 다소 타이밍을 한껏 줄여서 잡는 특성이 있습니다.

물론, tFAW 32~34정도는 INTEL 시스템에 비하면 한없이 풀린 수치이기는 하지만 라이젠 램 타이밍 계산기를 통해서 도출한 값에 비하면 최상위 수율에서도 그 이상을 잡아야하는 결과가 나왔기에 실험 및 오버클럭을 시도하며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우선 CPU의 온도, 정확히 말하자면 메모리 컨트롤러의 온도를 잡았기에 자연스레 램타이밍 계산기에 근거한 값을 입력하였습니다.

메모리 클럭 3533 까지는 나름 매우 좋은 수율에 속했기에 안정화를 보았으며 이번에 상위 수율로 도출된 값은 우선 안정화에 실패 하였습니다.

그래서 SAFE모드의 값(중상 수율)을 계산하여 해당 값을 입력하고 테스트를 진행 하였습니다.

우선 해당 램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메모리 클럭과 타이밍으로 TM5 (10 cycle 설정) 2연속 테스트 통과 및 hci 테스트 시도를 하였습니다. 

hci 가용메모리 96%이상으로 테스트 시작 후 오후에 일이 있어 밖으로 외출


그리고 밤 9시가 좀 넘어서 집에 도학한 후, 모니터를 켜고 확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모리 오버클럭 졸업 수치를 1000% 통과로 보기에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417.5%에서 첫 에러가 나오고 몇개의 에러가 더 나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통과 완료로 보는 400%선은 넘겼기에 성공은 했으나 아쉽다로 결론 내렸습니다.

오늘 밤에 tFAW를 좀 더 풀고 메모리 전압을 추가로 0.1v인가하고 자면서 마지막 hci 테스트를 해볼 생각입니다.


어쨌든 성공한 메모리 오버클럭의 결과를 보자면,

4.1G 고정오버클럭에서는 레이턴시가 59.9가 나왔습니다.

해서 평소에 사용하는 PBO설정으로 다시 한번 측정하고 보니 59.5~59.6 ns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메모리 오버클럭 당시의 각종 전압 설정과 테스트 당시의 온도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젠2가 나오기전에 라이젠(피나클릿지) 시스템에서 메모리 클럭 3800까지는 오버클럭이 가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램타를 풀어서 하는 오버클럭이 아니라 현재 3600 cl4에 걸맞는 3800 cl15정도까지는 오버클럭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각 메인보드 제조사의 바이오스 지원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겠지요.

AMD 화이팅~ 라이젠 화이팅~~ !!!


마지막으로 파스를 돌린 결과를 동봉합니다. 이엠텍 1070 일젯 ( 디폴트 )

PBO설정으로 CPU클럭의 약간의 차이가 있어 메모리클럭 3600의 CPU성능이 미세하게 떨어졌고 VGA부스트 클럭도 소폭 떨어져서 점수가 떨어졌으나

종합점수(콤바인)은 오히려 200점 이상 올라가서 총 점수는 되려 올랐습니다. 


1. PBO + 3533 cl14

2. PBO + 3600 cl14